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여의도 건물 1327억원에 매입
한화손해보험이 여의도 한화금융센터빌딩 지분을 100% 인수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손해보험에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빌딩의 당사 소유 토지·건물(지하7층·지하1층·지상 1~8층·11층)을 매도키로 했다고 9일 공시했다. 거래금액은 1327억원이다. 한화자산운용도 9~10층 지분을 225억원에 한화손해보험에게 넘겼다.


애초 한화금융센터의 지분은 한화손보가 54%. 한화투자증권이 39%, 한화자산운용이 7%로 나눠서 보유 중이었으나 이번 매각으로 한화손해보험이 한화금융센터 지분을 모두 갖게 됐다.

이와 관련 한화손보 관계자는 "빌딩 지분을 나눠 갖다 보니 건물 운영 등과 관련해 어려움이 있어 관리 일원화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