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초·용산 등에 행복주택 '1.3만가구'
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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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과 서울 서초·용산·구로 등 전국 22곳에 공공임대 행복주택 약 1만3000가구가 들어선다.
10일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입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에 저렴하게 빌려주는 공공임대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는 행복주택 5500가구가 세워진다. '신혼부부 특화단지'와 '사회초년생 특화단지' 형태로 각각 2000가구가 건설되며 나머지 1500가구는 대학유치에 성공할 경우 '대학생 특화단지'가 될 전망이다.
서울 용산역 인근 공영주차장 국유지에는 행복주택 1000가구가 건설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과 보육·창업 지원, 문화·상가시설을 함께 설치해 인근 용산전자상가를 활성화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 방배동 565-2번지 일대에는 500∼1000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사당역과 예술의전당 사이로 현재 고물상·석재가공시설·무허가주택으로 난개발된 지역이다.
또한 구로구 오류1동주민센터도 행복주택으로 변화한다. SH공사가 저층에는 주민센터·보건소 등 공공시설을 짓고 고층에는 행복주택 164가구를 짓도록 재건축한다. 24가구는 세탁기·냉장고 등이 있는 오피스텔형으로 지어진다.
이밖에 서울중화(40가구)·인천대헌(300가구)·안성아양(700가구) 등 수도권 9곳과 천안두정(40가구)·충주호암(550가구)·제주첨단(530가구) 등 지방 9곳에도 행복주택을 짓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까지 15만가구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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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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