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사무총장에 김영환, 전략홍보본부장에 문병호… 당 체제 정비(인선 명단)
서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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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영환 신임 사무총장, 문병호 신임 전략홍보본부장, 최원식 신임 국민소통본부장(왼쪽부터). /자료사진=뉴스1 |
국민의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상록을), 전략홍보본부장에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 국민소통본부장에 최원식 의원(인천 계양을) 등 4·13총선 수도권 낙선자 중심의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주요 당직 인선을 마무리하고 당 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선숙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자정쯤 이 같은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밝혔다. 최고위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밤 9시30분부터 45분가량 진행됐고,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단이 참석했다.
안 대표 최측근인 박 사무총장 후임으로 임명된 4선의 김 의원은 안 대표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경기 안산상록을에 출마했지만 석패했다. 수석사무부총장에는 안산단원을에서 낙선한 부좌현 의원(경기 안산단원을)이 임명됐다.
안 대표 핵심 '브레인'으로 꼽힌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후임으로는 인천 부평갑에서 26표차로 떨어진 문병호 의원이 인선됐다. 총선 국면에서 수석대변인 역할을 했으나 인천 계양을에서 패한 최원식 의원은 국민소통본부장을 맡게 됐다.
수석대변인에는 호남 지역구 손금주 당선자(전남 나주화순·초선)가 임명됐다. 김경록·장진영 대변인은 연임됐고, 이번 총선에서 은평을에서 낙선한 고연호 후보가 신임 대변인에 선임됐다. 이로써 국민의당은 당과 원내를 합쳐 '6인 대변인 체제'가 구축됐다.
여성위원장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전정희 의원(전북 익산을)과 이옥 전 선대위 여성위원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법률위원장에는 임내현 의원, 서울시당위원장에는 정호준 의원이 각각 유임됐다.
박 사무총장은 "국민의당은 이제부터 실질적 창당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밑으로부터 당 기반을 만들어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당직을 맡을 분들은 당에 전심전력해야 할 것이다. 그런 기준에서 낙선자의 당에 대한 헌신을 기대하며 인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28사단을 방문, 안보 행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다음은 국민의당이 지난 10일 인선한 주요 당직 인사 명단이다.
◇국민의당
▲사무총장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상록을)
▲전략홍보본부장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
▲국민소통본부장 최원식 의원(인천 계양을)
▲수석 대변인 손금주 당선자(전남 나주화순)
▲대변인 고연호
▲대변인(유임) 김경록
▲대변인(유임) 장진영
▲여성위원장 전정희 의원(전북 익산을)
▲여성위원장 이옥 전 선대위 여선위원장
▲법률위원장(유임) 임내현 의원(광주 북을)
▲서울시당위원장(유임)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
▲사무총장 김영환 의원(경기 안산상록을)
▲전략홍보본부장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
▲국민소통본부장 최원식 의원(인천 계양을)
▲수석 대변인 손금주 당선자(전남 나주화순)
▲대변인 고연호
▲대변인(유임) 김경록
▲대변인(유임) 장진영
▲여성위원장 전정희 의원(전북 익산을)
▲여성위원장 이옥 전 선대위 여선위원장
▲법률위원장(유임) 임내현 의원(광주 북을)
▲서울시당위원장(유임) 정호준 의원(서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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