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논란에"…로스쿨, 2017년 부터 무자료 면접 도입
김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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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입시부정 사죄하라' 규탄 회견/사진=뉴스1DB |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지난 13일 오후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대학교에서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입학전형 개선안을 확정했다. 협의회는 우선, 올해 10월에 치러지는 내년도 입시부터 모든 학교에서 무자료 면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른바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해 면접관에게 수험생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외부 면접위원도 포함하기로 했다.
또한 부모 직업 등 응시원서와 자기소개서에 써서는 안 되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이를 어기면 감점이나 탈락 등 제재 내용을 명확히 규정해 입학 요강에 밝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입학생의 학부나 전공, 법학적성시험이나 학부 성적 등 정량평가 지표를 공개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교육부가 로스쿨 입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3년 동안 합격자 24명이 자기소개서에 부모나 친인척의 신상 적는 등 불공정 사례가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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