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매파적 FOMC 의사록… WTI 0.25%↓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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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2달러(0.25%) 하락한 48.1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0.35달러(0.71%) 내린 48.93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등 정제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130만배럴 증가한 5억4130만배럴로 집계됐다. 특히 원유선물 인도지역인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도 46만1000배럴 늘었다.
하지만 휘발유와 증류유 재고는 각각 250만배럴과 32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 예상치는 각각 130만배럴, 140만배럴 감소였다.
FOMC 의사록 공개 직후 시장 분위기는 돌변했다. 정책위원 대다수가 경기지표 호조가 이어진다면 6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달러가치가 크게 오른 때문이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7% 상승한 95.11를 기록하고 있다. 의사록 공개 직후 강보합권에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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