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던 /사진=임한별 기자
롤스로이스 던 /사진=임한별 기자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지난 18일, 또 하나의 컨버터블 ‘던’을 국내 출시했다. 계절적 특성상 오랜 기간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뀌며 시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아울러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모델이 추가되는 만큼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팔릴 것이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날 출시 행사에 참석한 롤스로이스 모터카 아태지역 김다윗 매니저와 로즈마리 미첼 홍보담당자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


-유령이나 영혼에 관련된 이름에서 ‘여명’이라는 뜻을 지닌 ‘던’으로 지은 이유가 있나
▶던은 브랜드 전략이 변경된 모델이다. 보다 많은 사람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로 봐달라. 탑을 열고 즐기는 상당히 밝은 느낌의 차다. 이런 차에 유령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엔 어울리지 않았다. 앞으로도 차 특성에 맞춰 이름을 지을 예정이다.


-출력과 토크가 레이스보다 낮은 이유는
▶컨버터블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행성향에 맞췄다. 크루징이 중요하고 레이스처럼 강력한 파워가 필요없었다. 즐길 수 있는 포지션이다. 또 레이스는 가장 강력한 포지션이어서 낮은 동력계로 세팅했다.


-배정받은 물량은 얼마나 되나
▶가장 노력하는 부분은 수요와 공급 밸런스를 맞추는 것인데, 시장 수요에 맞춰 조절할 것이다. 세계적으로 보면 최근 런칭한 모델 중 가장 반응이 빠르고 판매가 빠른 모델이다.

-오픈탑 시장전망은 어떤가
▶소프트탑 시장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한국사람들이 라이프스타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생기면서 계절적 수요가 있을 거라 본다. 4계절을 가지고 있어서 최소한 9개월 이상 소프트탑을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수요 예상한다.


-1억원 이상 고가차 판매량 줄어들었는데 대응책은
▶많은 수의 차 파는 브랜드가 아니다. 올해 2대가 지난해보다 덜 팔렸다. 무시할 수 있을 만큼 미미한 수준이다. 올해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해 나쁘지 않을 것이다.

-SUV 계획은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을 것.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