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식당 종업원들이 다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8일 집단탈출한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다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8일 집단탈출한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다시 집단 탈출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정보당국이 사실확인을 하고 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어제(23일) "상하이 북한식당 여종업원 집단 탈북에 관한 보도가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해외에서 발생한 일인 만큼 확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탈북자가 운영하는 북한전문매체 ‘뉴포커스’는 이날 중국 상하이에 있는 북한 식당에서 여종업원 집단 탈출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종업원 수는 3명이고, 현재 중국 공안의 묵인하에 제3국으로 안전하게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중국 저장성 닝보의 ‘류경식당’ 여종업원 13명이 집단 탈출해 한국으로 들어온 일이 발생한데 이어 다시 집단탈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외 북한식당 종사자들 사이에서 모방탈출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