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 오늘(24일) 우천 취소할까… 비 갠 잠실, 비오는 대구·울산, '오든 말든' 고척돔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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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야구 경기가 전국에 비가 온 24일 일제히 열린다. /자료사진=뉴시스 |
KBO리그 야구 경기가 월요일 휴식을 마치고 오늘(24일) 일제히 재개된다. 10개 팀이 다섯 개 구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경기를 펼칠 예정인 가운데 오늘 전국에 비가 와 우천순연 여부가 야구팬들에게는 초미의 관심사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에 비가 온 가운데 저녁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이라고 예보해 우천순연 경기가 나올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 지역은 오후 4시 현재 여전히 비가 오고 있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
먼저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잠실은 상황이 좋다. 서울 잠실야구장에는 현재 비가 오지 않고 있으며, 예보에도 강수확률은 낮은 편이라 우천취소될 가능성은 낮다.
삼성 라이온스와 기아 타이거스가 경기를 가지는 대구 라이온즈파크는 우천순연될 수 있다. 경기장이 위치한 대구 수성구 연호동은 현재 비가 오고 있다.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예정된 마산 종합운동장 야구장,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대결하는 울산 문수구장에도 현재 비가 내리고 있어 취소 가능성을 두고봐야 한다.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맞붙는 3연전은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려 비가 와도 문제가 없다. 응원팀 경기가 취소된 팬들은 오늘 하루 한화-넥센의 대결을 감상해도 되겠다.
전체적으로 중부지역은 비가 그쳐 경기 진행에 문제가 없지만, 남부지역은 아직 비가 내리고 있는 곳이 많아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는 형편이다.
한편 KBO는 비가 많이 오지 않는데도 경기감독관들이 우천취소를 남발해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달 3일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는데도 주말 경기를 취소해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은 김재박 경기감독관이 징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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