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곤봉 금메달, 전종목 메달 차지… '리우 올림픽' 청신호

손연재 월드컵 곤봉 금메달. /자료사진=뉴시스

리듬체조 손연재(22) 선수가 소피아 월드컵에서 곤봉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손연재는 지난 29일(한국 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마지막 날 종목별 결선 곤봉에서 18.55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라이벌인 우크라이나의 안나 리자트디노바를 0.1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따낸 건 지난 2월 에스포 월드컵 볼 종목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메달 획득으로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곤봉에서 금메달, 은메달 두 개(후프·리본), 동메달 두 개(볼·개인종합) 등 총 다섯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그는 지난 28일 개인종합 점수 74.200점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8월에 출전할 리우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