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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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식 5000억원어치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산업은행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KAI 지분 5000억원 규모를 수은에 넘겨주기로 결의했다. 산은은 26.75%를 가진 KAI의 최대주주다. 출자가 끝나면 산업은행의 한국항공우주산업 지분은 26.8%에서 19%로 낮아진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 보유 출자가능 주식 중 산은과 수은 양 은행에 가장 효과적인 KAI주식으로 결정했다"며 "출자 후 산은(26.8%→19.0%)은 여전히 1대 주주로 변함이 없고, 수은과 공동매각·의결권 행사를 통해 지배구조가 안정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은캐피탈 매각 유찰에 대해선 전략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처리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