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소 한번에’ 이용자 급증… 참여 금융사 확대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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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금융감독원 |
금융 주소 한번에는 금융소비자가 거래 금융회사 한 곳에서 주소(집·회사) 변경을 신청하면 선택한 다른 금융사에 등록된 주소도 같이 변경해 주는 서비스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18일 서비스 시행 후 이달 20일까지 총 6만1366명이 주소변경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루 평균 이용건수로는 753건에 달했다.
특히 지난 3월31일부터 금융회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면서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3월 말까지 하루 평균 44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달부터 1192건으로 2.7배 증가한 것. 전체 접수 건수도 온라인이 3만4970건으로 방문 2만6396건보다 많았다.
접수처 별로는 은행이 3만2611건(53%)으로 이용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카드사(9431건)와 증권회사(7143건), 생명보험(4941건) 등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73%)은 집 주소만 변경 신청했다. 집·회사 모두 변경한 건은 21%, 회사 주소만 변경한 건은 6%였다. 변경을 신청한 이용자 1인당 금융회사 수는 평균 17.6개이다.
다음달부터는 골든브릿지증권 및 BNK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와 KB캐피탈, 신한캐피탈 등 5개 캐피탈사, 한국장학재단 등 9개 기관이 이 서비스에 동참할 예정이다.
골든브릿지증권과 BNK투자증권(창구 및 홈페이지), 바로투자증권(창구)는 서비스 신청 및 주소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5개 캐피탈사와 한국장학재단은 다른 금융회사를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할 경우 주소변경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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