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지하철사고./자료=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트위터 캡처
구의역 지하철사고./자료=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트위터 캡처

구의역 지하철사고로 숨진 김모씨(19)에 대해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오늘(31일) "그가 남긴 유품 속에 전쟁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힘없는 비정규직 청춘의 현실이 담겨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천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하철) 스크린도어 점검 중 불의의 사고로 19살 청년이 안타까운 죽음을 당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천 대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정치인으로서 안전과 청년의 문제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풀어가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0일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상임대표는 지난 30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가방 속에서 나온 컵라면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며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해 논란이 일자 글을 삭제했다.


한편 지난 28일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업체 직원이 진입하던 열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