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박완주, 새누리당 김도읍,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왼쪽부터). /자료사진=뉴스1
더민주 박완주, 새누리당 김도읍,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왼쪽부터). /자료사진=뉴스1

여야 3당이 지난 30일에 이어 오늘(31일)도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이어간다. 새누리당 김도읍·더민주 박완주·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로 회동해 국회의장직과 상임위원장직 배분 문제 등 원 구성 문제에 대해 협상하기로 했다.

지난 30일 3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후 3시부터 만나 1시간여 동안 20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을 진행했으나 성과없이 종료된 바 있다.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는 20대 국회에서 원내 1당이 된 더민주가 가져가야 한다는 주장과 집권 여당으로서 국회의장 자리를 양보할 수 없다는 새누리당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31일) 재회동에서도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여야는 국회법에 따라 다음달 7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9일 본회의를 열어 법사위원장 등 상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