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 한옥밀집지역을 '한옥보전구역'으로 지정하고 건축과 수선비를 지원한다. 한옥 밀집도가 높은 북촌, 서촌, 인사동, 돈화문로, 성북동 선잠단지 5곳의 약 55만㎡다.


한옥보전구역은 한옥밀집지역 중 한옥건축만 가능하도록 지정한 곳과 한옥마을의 경관을 위해 주변부의 건물높이를 규제하는 곳이다.

한옥보전구역으로 지정되면 한옥 신축이나 수선 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최대 1.5배 많다.


예컨대 한옥보전구역 내 한옥을 전면수선할 때 대출 9000만원을 포함해 최대 1억8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옥을 새로 짓는 경우 대출 3000만원을 포함해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한옥은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정체성과 주거문화의 다양성을 지키는 중요한 건축자산"이라며 "한옥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보전되도록 세부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실행 중이다"고 전했다.
북촌·서촌 한옥 짓는데 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