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고사, 지난해 수능 수준과 비교해보니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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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의고사. 오늘(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뉴스1 |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한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수학은 기존의 출제된 문제 형태와 접근방식이 비슷했으며 대체적으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수능 유형이었던 빈칸 추론 문항, 합답형 '보기' 문항이 가, 나형 모두 출제되었으며 도형을 이용한 등비급수 문항이 나형에 출제되었고 매년 출제되었던 지수, 로그의 실생활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 확률, 통계 4문항이 가·나형에서 공통으로 출제되어 지난해 수능 공통 문항 수와 동일했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6월모평 수학 가·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거나 비슷하게 출제됐다"며 "매년 수능에 출제됐던 세트문항이 출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가·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개편된 교육과정이 반영된 문항의 난이도는 평이했으며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유형의 문항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역시 "수학 가·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 B형과 A형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며 "지난해 수능은 수학 A형과 B형 모두 1등급 커트라인이 96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치우 비상교육입시평가실장은 "수학은 대부분 평이한 난이도의 문제로 출제된 가운데 수학 가·나형 모두 전통적으로 어려운 주관식 30번 문항이 1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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