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차태현 팬 사인회 갔다가 캐스팅 돼 데뷔"

배우 황보라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bnt와 함께한 화보 촬영은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으며, 황보라는 능숙하게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의 옷처럼 연기처럼 소화해냈다.

촬영을 마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보라는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배우 차태현의 팬 사인회에 갔다가 우연치 않게 그 자리에서 캐스팅이 됐다고 답했다. 이렇게 유년시절 막연하게 미술을 하고 싶었던 어린 그는 그 뒤로 공채 탤런트 시험에 합격하고 당당히 배우가 됐다고.

그런 그를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왕뚜껑’ 광고는 공채 탤런트 계약 종료 후 새 소속사에 들어가서 오디션을 보게 됐고 합격하게 됐다고. 철없던 어린 나이의 그는 당시 감사함을 모른 채 지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런 자신을 ‘행운아’였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자신 있는 연기에 대한 질문에 고향이 부산이라며 사투리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답했다. 또 ‘응답하라’ 시리즈의 ‘덕선’, ‘성나정’ 역할과 비슷한 풍의 역할을 한 번 쯤은 꼭 맡아보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한편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는 드라마 ‘아랑 사또전’에 함께 출연했던 연우진을 지목했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함께 한 장면에 걸리는 게 없어서 같이 연기해볼 수 없어 아쉬웠다고. 또 이성민과 조진웅을 꼽았다. 두 배우 모두 평소에도 정통 사투리를 써서 그와 잘 맞을 것 같다며 흥미로운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미지제공=레인보우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