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헬스케어 부진에 혼조세로 마감… 다우 0.10%↑
김수정 기자
2,086
공유하기
![]() |
뉴욕증시.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5포인트(0.10%) 상승한 1만7938.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2포인트(0.49%) 오른 2112.13에, 나스닥지수는 6.96포인트(-0.14%) 하락한 4961.75에 장을 마쳤다.
전반적인 뉴욕증시는 헬스케어 부진 탓에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S&P500지수는 2100선을 돌파하며 약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역시 한 달여 만에 장중 1만8000선을 돌파했다.
S&P500지수가 2100선을 돌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국제유가였다. S&P500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을 뚫었고 역대 최고점을 약 1% 차이로 따라붙어 월가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케이니 앤더슨 루드닉 인베스트먼트의 더그 포맨 최고투자책임자는 “국제유가가 강세를 지속함으로써 S&P500 기업들의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며 전날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이며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편 제약업체들의 신약 실험이 실패로 끝났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헬스케어업종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