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기자회견. /자료사진=뉴시스
반기문 기자회견. /자료사진=뉴시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일(10일·한국시간) 0시 뉴욕 유엔 본부에서 출입 기자들과 기자회견을 통해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유엔사무총장실은 반기문 총장이 이날 기자회견은 유엔 현안이 주제지만 대선 관련 질문이 나올 경우 반 총장이 사무총장직 임기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반 총장은 지난달 한국 방문에서 "유엔 사무총장직 임기 종료 후 한국 시민으로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하겠다"고 말해 대선 출마 행보가 아니냐는 우려를 남긴 바 있다.
 
한편 반기문 총장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지난 8일 낮 12시쯤 미국 뉴욕유엔본부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전 총리 측이 "면담의 성격이 변했다"며 회동을 전격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