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은성 PSD 압수수색. /자료사진=뉴시스
서울메트로·은성 PSD 압수수색. /자료사진=뉴시스

서울메트로·은성PSD·유진메트로컴을 포함한 10곳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오늘(9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서울광진경찰서, 강남경찰서는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와 관련해 승강장 안전사고의 원인과 특혜성 용역계약의 위법 여부, 안전관리·감독 책임 등을 규명하기 위해 서울메트로 등 10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서울메트로 본사(전자사업소 포함)와 구의·강남역, 서울메트로 용역업체인 은성PSD(본사, 강남·강북지사)와 유진메트로컴(본사, 경영관리본부·기술본부) 등 총 10곳이다.


경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서울메트로와 은성PSD 간의 위탁용역 서류와 회계자료 등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구의역 승강장 안전문 안전사고 전담수사팀을 편성하고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광범위하게 자료를 수집·분석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