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티에리누빌이 WRC 이탈리아 랠리서 개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월드랠리팀 티에리누빌이 WRC 이탈리아 랠리서 개인 부문 1위에 올랐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WRC 2016시즌 6라운드 이탈리아 랠리에서 3년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사르데냐(Sardegna)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개인부문 1위와 제조사부문 2위를 차지했다.


2016시즌 6라운드 경기 첫 날 티에리 누빌은 6위, 둘째 날엔 1위에 올랐다. 여세를 몰아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6 WRC 6라운드에서 우승한 티에리누빌(왼쪽) /사진=현대차 제공
2016 WRC 6라운드에서 우승한 티에리누빌(왼쪽) /사진=현대차 제공

티에리 누빌은 “오랜만의 우승이라 더욱 기쁘다"면서 “신형 i20 랠리카의 뛰어난 성능과 좋은 팀워크 덕택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조사 부문에서는 폭스바겐에 이어 2위에 올라 2016 시즌 누적 점수 108점을 기록, 종합 2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올 시즌 치른 6개 대회에서 2회의 개인부문 우승과 제조사부문 우승을 기록 중이다.

한편,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2014년 첫 출전해 종합 순위 4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3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기록은 개인부문 1위 3회, 제조사부문 1위 4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