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자료사진=뉴스1DB
환율전망. /자료사진=뉴스1DB
오늘(1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72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브렉시트(Brexit) 투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 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원/달러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국제유가 하락과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주요국 증시 조정과 투자심리 위축 등 원/달러 상승 압력이 전일 상당 부분 선반영된 점을 감안했다”며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중후반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몇몇 여론조사에서 탈퇴 지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발표하면서 전날 주요국 증시가 부진했다. 이에 선 이코노미스트는 “14~15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 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희박해지며 달러화 약세 압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