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투표 앞두고 일제히 하락… 다우 0.74%↓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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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32.86포인트(0.74%) 하락한 1만7732.48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46.11포인트(0.94%) 떨어진 4848.44를 나타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079.06으로 17.01포인트(0.81%) 내렸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S&P500지수의 경우 3일치 낙폭이 지난 2월 이후 가장 컸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도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금융주의 주도로 1.8% 추락했다. 신흥국증시를 대변하는 MSCI신흥시장지수도 1.9% 밀렸다. 하루 낙폭이 지난 2월11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오는 23일 예정된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14~15일(현지시간)에 각각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불안심리가 고조되면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20.97로 23% 뛰는 등 2거래일 동안 43% 치솟았다.
한편 주요 종목 가운데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 소식이 전해진 링크드인이 47% 폭등했다. 반면 MS는 2.6% 떨어졌다. MS는 비즈니스 인맥 소셜미디어 업체인 링크드인을 262억달러(약 30조7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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