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박. /자료사진=뉴스1
중국 우박. /자료사진=뉴스1

중국 우박으로 차량 수천대의 유리가 깨지는 등 재산 피해가 이어졌다. 중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와 광둥성, 북동부 산둥성 등에 100∼150㎜의 폭우가 쏟아졌다.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는 폭우를 동반한 우박이 함께 내려 차량 수천대의 유리가 깨지는 등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또한 베이징과 산둥성, 네이멍구 자치구 등 북부 지역의 경우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항공편 수백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모레(16일)까지 광둥성과 광시자치구 등 남부 지역에서 일일 평균 100∼230㎜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