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지방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자료=미국 지질조사국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자료=미국 지질조사국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16일(현지시간) 오후 2시 21분쯤 홋카이도 지방 우치우라만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 깊이는 10km로 추정되며,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서도 약한 흔들림이 관측됐다. 현지 NHK방송에서는 화면이 흔들리는 하코다테 지역 영상이 방송되기도 했다. 인근 아오모리현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기상청은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큰 피해 역시 보고되지 않고 있다. 지역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일본은 지난 4월 구마모토에서 대형지진이 발생해 수십명이 사망하고 2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잇따른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