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자료사진=뉴스1DB
환율전망. /자료사진=뉴스1DB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1171원 수준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오는 23일로 다가온 영국 브렉시트(Brexit) 투표를 앞두고 큰 등락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1171원 수준에서 출발을 예상한다”며 “브렉시트 우려 진정과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발언에 따른 강달러 압력 완화로 원/달러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여전히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반등에도 뉴욕증시가 하락 반전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 역시 미약하다”며 “23일 브렉시트 투표를 앞두고 1100원대 중후반에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 찬성이 40%, 반대가 39%로 나타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따라서 실제 투표 결과를 대기하며 큰 등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