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영향. /사진=임한별 기자
장마전선 영향. /사진=임한별 기자

장마전선 영향으로 오늘(21일)부터 전국에 비가 오는 가운데 프로야구 주중 경기가 일제히 시작된다. 16연승을 바라보고 있는 마산 NC 다이노스 등 각 구단 팬들은 오늘 경기 우천순연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인 오늘 전국이 장마전선 영향에 접어들어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온다.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삼성-넥센 경기는 정상대로 치러진다. 올 시즌 넥센은 스케줄 변동이 있을 수 없는 ‘고척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광주에서 열리는 롯데-기아 경기는 우천순연 가능성이 있다. 오늘 광주는 오후부터 흐려져 밤에 70~80% 확률로 비가 내린다. 예상강수량은 30~80mm다.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LG-SK 경기는 문제없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은 내일(22일)부터 장맛비가 내릴 예정이다. 서울 잠실에서 열리는 KT-두산 경기도 우천순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최고 관심사는 한화와 16연승에 도전하는 NC의 마산 경기다. 부산·경남지역은 현재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시작돼 점차 확산되겠다. 예상강수량은 30~80㎜이며 많은 곳은 120㎜ 이상 내린다. 다만 밤 늦게 비가 내려 우천순연 가능성은 낮다.

비 예보는 장마전선 변동에 따라 자주 바뀔 수 있다. TV 시청자들, 경기장을 직접 찾는 팬들 모두 예보를 수시로 확인해 일정을 정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