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증시·유가 상승, 원/달러 하락 압력… 1154원 등락 예상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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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망. /자료사진=뉴스1DB |
22일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원 정도 하락한 1154원 수준 출발이 예상된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상하원 청문회에서 “글로벌 경제의 리스크들과 미국 고용 시장 회복세가 둔화된 점을 감안하면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것은 적절하다”라고 평가했다.
또 옐런 의장은 미국이 저금리 수준을 당분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분석으로 이어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국제유가도 장 마감 이후 상승 반전했다”며 “위험자산 투자심리 유지돼 원/달러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잔류와 탈퇴 의견이 박빙으로 나오면서 불확실성 증폭이 가능하다”며 “최근 2거래일 동안 원/달러 하락폭이 16.1원에 달하는 등 레벨 부담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 투표를 하루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제한돼 보인다”며 “옐런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도 큰 변화 없이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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