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요양급여, 1인당 월 106만원… 재가보다 '시설 급여'가 많아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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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요양급여.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지난해 신규로 장기요양보험 인정을 받은 65세이상 고령자는 46만8000명으로 연간 요양급여비는 4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23일) 발간한 '2015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요양수급을 신청한 65세이상 노인 78만9024명 중 46만7752명이 인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노인인정률은 65세이상 전체 인구 671만9244명 대비 7.0%로 지난해 6.6%보다 0.4%포인트가 올랐다. 장기요양보험 총 연간 요양급여비는 4조5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수급자 1인당 월평균 급여비는 105만7425원으로 지난해 102만4520원보다 3.2% 증가했다.
공단부담금은 3조981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8% 증가했다. 재가급여가 1조9376억원으로 48.7%의 비중을 보였고 시설급여는 2조440억원으로 51.3%를 차지했다. 장기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는 29만4788명으로 지난해보다 10.6% 증가했다. 특히 사회복지사는 2014년 1만1298명에서 1만3923명으로 23.2%가 늘었다.
건보공단은 "사회복지사 증가원인은 치매특별등급 시행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의 프로그램 관리자 운영과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경우 장기요양급여비용이 가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기요양기관은 모두 1만8002개로 나타났다. 재가기관 1만2917개, 시설기관 5085개 등이다.
장기요양보험료 부과액은 2조8833억원으로 직장보험료 2조4019억원, 지역보험료는 4814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세대당 월평균보험료로 6079원, 1인당 2780원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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