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숭인초등학교 '돌봄교실' 찾은 박근혜 대통령
김선엽 기자
9,273
공유하기
![]() |
서울 숭인초등학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숭인초등학교의 초등 돌봄교실 현장을 방문해, 이용호 교장과 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3일) 서울 성북구 숭인초등학교를 방문해 돌봄교실을 참관했다. 3개월여만에 첫 민생현장 행보다. 박 대통령은 돌봄교실에서 숭인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점토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학부모, 돌봄교실 전담사, 학교관계자들과 만나 돌봄교실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또 돌봄교실 정책수요자인 학부모들과 학부모 입장에서 필요한 돌봄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돌봄교실은 주로 초등학교 1·2학년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규수업 이후 시간에 학교에서 학생들을 돌봐주는 복지서비스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2014년 3월 4일 국무회의에서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관련, "여성의 경력단절 방지와 일·가정 양립 등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면서 "선진국에서도 우리처럼 광범위하게 실시하지 못하는 획기적인 제도"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이 같은 민생현장 행보를 영남권 신공항 논란, 야권의 청문회 공세, 여권의 계파갈등 등으로 혼란한 정국을 민생행보로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