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개표] 정부 "가결 시 관계기관합동점검반 가동"
장효원 기자
2,041
공유하기
![]() |
/사진=이미지투데이 |
24일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브렉시트가 가결되면 관계기관합동점검반을 가동해 시장이 안정될 때 까지 국내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점검하며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차관은 “우리나라는 영국과 무역·금융 익스포져가 크지 않아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다”며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투자심리 변화 등에 따른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차관은 “국내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되면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 외신,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려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영국이 EU에 잔류할지 여부를 섣불리 가늠하기에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밤 유럽과 미국의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투표 당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잔류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차범위 내에 있어 결과를 예상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