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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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금융감독청(FCA)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 개표결과 발표 이후 요동칠 시장의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영국 금융시장은 파운드화가 장세가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렸다. 더욱이 23일(현지시간)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확정된 직후에는 영국 금융시장에 이전보다 훨씬 큰 폭풍이 예상된다.


이에 헤지펀드들과 자산운용사들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투자금을 대거 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자금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 시장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FCA는 개표가 종료된 뒤 24일(현지시간) 개장하는 영국시장의 변동성 폭증과 혼란을 틈탄 불공정거래의 감시를 강화했다.


FCA 전직 집행관인 기 윌키스 변호인은 "불공정거래에 대한 위험은 언제나 잔존해 있지만 시장이 크게 움직일 경우 이러한 위험이 더욱 증폭된다"며 "트레이더들은 평소보다 더 사소한 의심행위로도 제재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렉시트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오후쯤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