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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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능성 약화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미국과 유럽증시가 2% 넘게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이로 인해 24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소폭 하락한 1142~1144원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브렉시트 개표는 오전 8시부터(현지시간) 시작되고 투표 윤곽은 오전 11~12시 사이에 나타날 전망”이라며 “영국의 EU 잔류가 우세 시 원/달러는 1130원대에 진입하는 등 추가로 원화 강세가 진행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 투표 결과에 따라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별 개표 결과가 발표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한국시간으로 오후에 투표 결과가 윤곽이 잡힐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시장의 예상대로 영국이 EU에 잔류하게 된다면 원/달러 환율은 낙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