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퀴어'를 본다
<베어 더 뮤지컬>
서대웅 기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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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두산아트센터 |
지난해 '동성애'를 소재로 국내 초연을 선보였던 오프 브로드웨이 작품 <베어 더 뮤지컬>이 다시 막을 올린다.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남학생의 사랑을 중심으로 풀어가는 공연은 개막 전부터 관계자와 관객들 사이에 거론되며 이슈가 됐다.
가톨릭계 고등학교인 성세실리아 학교에 다니는 '피터'와 '제이슨'은 비밀리에 교제 중이다. 피터는 커밍아웃을 원하지만 학교의 킹카인 제이슨은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잃을까 두려워 이를 거부한다. 어느 날 학교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오디션이 열리고 로미오 역은 제이슨이, 줄리엣 역은 아이비가 맡게 된다. 아이비는 극중이 아닌 현실에서도 제이슨을 유혹하고 제이슨은 계속해서 커밍아웃을 원하는 피터에게 이별을 고한다.
<베어 더 뮤지컬>은 동성애뿐만 아니라 그들의 사랑, 현실 앞에서의 고민과 방황, 갈등을 전한다. 더불어 주인공들이 풀어내는 이야기가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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