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료용 모니터 개발 검토… 기술인력 모집 나섰다
허주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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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의료용 모니터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영상기기시장이라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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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16’에 참가한 필립스가 최첨단 초음파기기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를 중심으로 의료영상기기 개발을 준비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도 이날 “(의료영상기기) 관련 조직은 없지만 제품 개발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의료영상기기 관련 경력직 채용을 위해 공고도 낸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의료용영상처리용장치,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 등의 시장 규모는 약 2900억원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의 의료영상기기시장 진출이 B2B사업 강화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소니코리아, 핍립스 등이 국내 의료용 모니터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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