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테러.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오늘(29일)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항청사주변이 쏟아져 나온 여행객들과 구급차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이루고 있다. /사진=뉴시스
터키 테러.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오늘(29일)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항청사주변이 쏟아져 나온 여행객들과 구급차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을 이루고 있다. /사진=뉴시스

터키 공항에서 3차례 자폭 테러가 발생한 데 대해 미국이 비판 성명을 내며 터키 정부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에 대해 "극악무도하다"며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은 올해 초 공격받은 브뤼셀 공항처럼 국제 사회가 연대하고 연결돼야 한다는 상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테러리즘에 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이자 파트너인 터키를 동맹국과 마찬가지로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터키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테러리즘 문제에 맞서는 우리의 결정을 강화할 뿐"이라며 테러를 비판했다.

한편 터키 도안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타튀르크 공항에서 발생한 3차례 폭탄 테러로 최소 32명이 죽고 100여명이 부상 당했다. 터키 경찰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번 자살 폭탄 테러의 배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