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풍.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대만 태풍.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대만에 태풍 네파탁이 접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첫 태풍으로 현재 대만 동부 해상에서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네파탁은 오늘(7일) 저녁 대만에 상륙한 뒤 중국 동부연해를 타고 북상해 한반도 서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대만 동부에서 서쪽으로 진행 중인 태풍 네파탁이 초속 58m의 태풍으로 세력이 커지며 1958년 이래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향후 24시간동안 동부 일부 지역의 강우량이 최대 500㎜에 달하는 등 많은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만 주민들에게 대피를 명령하는 한편 호우 특보를 발령했다.

한편 태풍 네파탁은 타이완을 거쳐 오는 8일부터는 중국 동남부 연해 지역을 훑으며 북상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9일 저녁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 전역이 태풍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대만 태풍. /자료=기상청
대만 태풍. /자료=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