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태풍 네파탁 상륙, 최고시속 240km… 군인 3만5000명 재해현장 투입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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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태풍 네파탁. /사진=해외 웨더채널 캡처 |
대만에 태풍 네파탁이 상륙해 최고시속 240km에 이르는 바람을 동반한 비로 일부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해외 날씨전문 매체 ‘웨더채널’은 8일(현지시간) 오전 대만에 5급(한국기상청 기준 ‘매우강’) 태풍 네파탁이 상륙해 곳곳에 폭우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대만 본토에 태풍 네파탁이 상륙해 최고시속 240km에 이르는 바람과 함께 강한 비가 내려 해안가 건물의 창문이 깨지고 나무가 뽑히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대만 현지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모두 3만5800명의 군인을 투입해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태풍 네파탁은 내일(9일) 이후 중국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음주 월요일인 11일부터는 우리나라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전국에 강한 바람과 비가 예상돼 기상청은 비 피해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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