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실행컨설팅 전문업체인 '맥세스컨설팅'이 2015년 정보공개서를 기반으로 한 통계지표를 수치화, 시각화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각종 DB와 자료의 필터링을 활용하여 프랜차이즈 산업현황을 보다 다각적으로 분석하였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열람용 정보공개서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현황을 충실히 반영하고자 이를 수용하여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에 순차적으로 보고서를 공개한다. [편집자주]


2014년 기준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증가율이 늘어난것으로 분석됐다.
가맹점 증가율은 프랜차이즈기업의 전년대비 가맹점 수가 증가한 비율을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의 가맹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상담모습. 오땅비어 (사진=강동완기자)
▲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상담모습. 오땅비어 (사진=강동완기자)


특히, 외식업종의 가맹점 수의 증가율이 컸는데 이는 외식프랜차이즈 예비창업자의 진입문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정보공개서상 업종분류별로는 스포츠가 가장 높은 가맹점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는데 재무적인 성장과 더불어 외적성장의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이라 할 수 있다.

직영점증가율은 프랜차이즈 기업의 직영점 수가 전년대비 증가한 비율을 표시한다.
직영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외식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업종은 도소매업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식업종의 경우 매장 1개 당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원인이라 할 수 있으며 반대로 도소매 업종의 투자규모가 큰 것을 반영하는 결과이다.

정보공개서상 업종분류별로는 편의점, 스포츠의 직영점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배달서비스의 직영점 증가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종 중 편의점의 경우 점당 초기투자금은 타 도소매업 매장과 비교하여 저렴한 편으로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점포증가율은 프랜차이즈 기업의 직영점, 가맹점의 합이 전년대비 증가한 비율을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모든 업종의 점포증가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및 직영점의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외식업의 점포증가율이 역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비스, 도소매업의 증가율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서 업종분류별 점포증가율은 스포츠 업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배달서비스의 경우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업종은 전반적으로 2014년 외적 성장이 가장 크게 일어난 업종이라 할 수 있으나 해당 업종에 속하는 브랜드의 수가 많지 않아 특정 브랜드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정보공개서 업종분류별로는 기타도소매, 패스트푸드와 같이 대규모 프랜차이즈 기업 또는 직영점 비율이 높은 업종의 지역본부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또 정보공개서 업종분류별 직영점비율은 화장품, 스포츠 업종 등이 약 30%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주류, 건강식품, 교육서비스 등이 10% 내외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재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