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축협 대의원. /자료사진=뉴스1
평택축협 대의원. /자료사진=뉴스1

평택축협 대의원이 자신의 소들을 출장진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지역축협 직원을 폭행했다. 지난 12일 경찰에 따르면 평택축협 대의원 박모씨(38)는 평택 모 지역축협을 찾아 직원인 A씨(수의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역축협 직원을 폭행한 혐의(상해 및 업무방해 등)로 대의원 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씨가 키우는 송아지의 출장진료를 요구해 담당업무가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과정에 옥신각신 말다툼이 벌어졌다"며 "그 이후 사무실로 찾아와 다짜고짜 얼굴을 3~4차례 주먹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A씨 진술과 사무실 내 폐쇄회로 TV 등을 확보해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