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사드 배치 결정 3대 잘못, 본말전도·일방결정·졸속처리"
김유림 기자
3,094
공유하기
![]() |
문재인 사드. /자료사진=뉴시스 |
그는 "국익의 관점에서 볼 때 득보다 실이 더 많은 결정이라고 판단된다"며 "정부의 역할은 북핵문제로 야기된 한반도 위기상황을 잘 관리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드배치는 안보의 측면에서 볼 때 득실이 교차하는 문제"라며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하면서 북핵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득이 분명히 있을 것이나 실이 더 커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의 이번 사드배치 결정에 대해 3대 잘못으로 본말전도, 일방결정, 졸속처리를 꼽았다. 그러면서 "국익을 충분히 고려한 종합적인 북핵문제 해법을 마련하고, 그 틀 속에서 '사드문제'를 비롯한 종합적인 위기관리방안이 제시되어야 마땅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사드배치결정을 재검토하고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전 대표는 "사드배치는 부지제공과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의 증액 등 우리의 재정적 부담을 수반하므로 국회 동의절차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