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경찰 출석, 합의 성관계 인정·강제 성폭행 부인… "진실 밝혀질 것"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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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경찰 출석.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서경찰서에 출석했다. /사진=뉴시스 |
경찰서를 빠져나오며 이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돌아갔고, 이씨 측 변호인이 "충분히 사실대로 얘기했고 경찰에서 진실을 밝혀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한 뒤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성관계는 있었으나 강제성은 없었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당일 만난 사이는 맞다고 인정했다. 이씨 측은 앞서 일부 언론에 A씨와 호감을 가지고 만난 사이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경찰에 고소여성 A씨와의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처해 제출했으며 경찰은 A씨가 제출한 증거 등과 DNA를 대조하기 위해 이씨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했다.
다만 둘 사이에 성관계에 대해 이씨가 부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DNA 대조 결과가 맞더라도 강제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2일 30대 여성 A씨는 이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이씨와 저녁 식사를 하고 헤어진 뒤 그날 밤 이씨가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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