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루이지애나 경찰관 피격. /자료=미국 CNN방송캡처
美 루이지애나 경찰관 피격. /자료=미국 CNN방송캡처

美 루이지애나 경찰관 피격 사건으로 경찰관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경찰을 겨냥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관 3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루이지애나주 배턴 루지 동남부 '올드 해먼드 에어플라자 쇼핑센터' 인근에서 복면을 쓰고 검은 옷을 착용한 용의자가 경찰들을 상대로 총격을 가했다.


숨진 경찰관들은 배턴 루지 경찰국 소속 경찰관 2명과 동부 배턴 루지 셰리프국 경찰관 1명으로 밝혀졌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경찰관 1명도 위독한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총격 용의자들은 3명으로 이들은 검은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경찰관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출신의 흑인 개빈 유진 롱(29)으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용의자 2명은 도주해 경찰이 사건 현장 인근을 통제한 채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