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은행주 강세에 역대 최고치 경신… 다우 0.09%↑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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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포인트(0.24%) 상승한 2166.89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16.50포인트(0.09%) 상승한 1만8533.05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6.19포인트(0.52%) 오른 5055.7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 최대 호재는 일본 스프트뱅크의 ARM홀딩스 인수 소식이었다.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는 ARM 주식을 주당 17파운드에 인수하기로 했다. 총 인수 가격은 243억파운드(약 36조150억원)로 유럽 IT 분야 M&A 중 최대 규모다. ARM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바일 기기용 중앙처리장치(CPU) 설계 기술을 보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금융업종을 짓눌렀던 실적 부진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
부동산 경기지표도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호조를 이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원자재업종지수가 각각 0.73%와 0.68%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금융업종지수도 0.36% 올랐다. S&P500 10개 업종 가운데 5개 업종지수가 상승했고 5개 업종지수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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