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대서.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오늘(22일)은 24절기 중 12번째 절기인 '대서'다. '대서'에는 "염소 뿔도 녹는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중복으로 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가장 심해지는 때로 알려져 있다. 대서는 중복 무렵일 경우가 많으므로 삼복더위를 피해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다.

대서에 먹는 음식으로는 참외나 수박, 복숭아, 오이 등의 수분이 많은 제철 과일과 채소류를 즐기면 좋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지만 가물면 단맛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이를 활용한 화채나 오이냉채, 오이국 등은 여름 더위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적합한 요리다.

한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오고 더위가 가장 심해지는 대서인 오늘도 전국에 무더운 날씨와 함께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늦은 밤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