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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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9일간 상승세를 이어가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거래일을 넘지 못했고 사상 최고치 행진도 7거래일에서 멈췄다.

21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36%) 하락한 2165.17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77.80포인트(0.42%) 내린 1만8517.2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16.03포인트(0.31%) 떨어진 5073.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엇갈린 실적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기대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매출이 예상을 밑돌면서 4% 하락하며 부담을 안겼다. 반면 퀄컴과 바이오젠은 예상을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각각 7.4%와 7.6% 상승했다. 여기에 국제유가도 2% 넘게 급락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업종별로는 산업과 에너지업종이 각각 1%와 0.9%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반면 유틸리티와 헬스케어는 각각 0.55%와 0.35%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