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상륙, 미국 동부 대표 '햄버거 레스토랑'… 서부 대표 '인앤아웃'은 언제?
장영락 기자
7,386
공유하기
![]() |
쉐이크쉑 버거. 22일 쉐이크쉑 버거 국내 1호점인 강남점이 처음 개장해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미국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 오늘(22일) 국내에서 처음 개장하면서 미국 현지 햄버거 레스토랑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쉐이크쉑은 미국 동부를 중심으로 성업 중이라 서부에서 영향력이 큰 ‘인앤아웃’ 버거와 자주 비교되곤 한다.
쉐이크쉑은 지난 2004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창립자 대니 마이어가 핫도그 카트를 운영하면서 시작됐다. 본점은 뉴욕 매디슨스퀘어 공원에 있으며 뉴욕 등 동부를 중심으로 6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싱글쉑 버거, 스택 버거, 밀크쉐이크 등이 유명하다.
쉐이크쉑 버거가 동부를 대표한다면 인앤아웃은 서부 햄버거 레스토랑의 대표주자다. 인앤아웃은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1948년 처음 시작한 프랜차이즈로 규모면에서 쉐이크쉑을 압도한다.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3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 중이며 치즈버거, 더블더블 버거, 생감자 튀김이 유명하다. 미국 프로야구단 LA 다저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류현진이 인앤아웃 버거를 먹는 사진이 국내 온라인커뮤니티에서 돌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쉐이크쉑 버거가 입점하면서 인앤아웃의 국내 진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12년 인앤아웃 버거는 강남에서 4시간 동안 팝업 프로모션을 진행해하기도 했다. 당시 미국 현지 점포의 요리사를 직접 불러와 햄버거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체적인 국내 진출 소식은 아직 없다.
한편 오늘 쉐이크쉑 강남점 개장 행사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개점 전부터 1500명 이상의 손님이 300m 넘게 줄을 서는 등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