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애인시설 '흉기난동', 최소 19명 사망… '근무경력' 20대 남성 자수
장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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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애인시설 흉기난동. /사진=미국 뉴욕데일리 캡처 |
일본 장애인 시설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져 최소 19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졌다.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에 있는 한 장애인 시설에서 20대 남성이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19명이 숨지고 45명이 다쳤다.
일본 경찰은 26일(현지시간) 오전 2시 30분쯤 사가미하라시 미도리구 장애인 시설 '쓰구이 야마유리엔'에 침입해 19명을 살해한 26세 남성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이 남자는 범행 직후 오전 3시쯤 쓰구이경찰서에 나타나 자수했다. 또 자신이 이 장애인 시설에서 근무했던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정황이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범인이 경찰진술에서 "장애인들이 없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애인 시설 ‘쓰구이 야마유리엔’은 도쿄 서쪽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시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사회 복지 법인 ‘가나가와 공동위원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입소자들이 지내는 거주동·야외수영장·체육관·진료소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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