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머니] 알아두면 유익한 이자·수수료 경감서비스
이남의 기자
3,363
공유하기
![]() |
/자료=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이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으로 금융소비자가 잘 알고 활용하면 유익한 5가지 금융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자·수수료 경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①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
고객이 대출을 이용하다가 직장변동, 소득증가, 신용등급 개선 등으로 상환능력이 크게 개선되면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내려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 기업은 재무상태 개선, 회사채 등급 상승, 특허 취득, 담보 제공 등의 요건이 나아졌을 때 금리인하 요구가 가능하다.
금리인하요구권 서비스 이용방법은 고객(차주)이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용상태 개선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금융회사가 심사·결정해 5~10영업일 이내에 금리인하 여부를 통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출 신청후 3개월 이내에는 금리인하신청이 불가하며 금융회사 자체 신용평가모형 적용 후에는 신용등급 상승 시에만 금리인하 수용해준다.
대출 시행 이후라도 상환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면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유익하다. 2015년에서 올 3월까지 금리인하 혜택을 받은 고객은 16만명으로 대출금액 89조6000억원을 경감했다. 카드, 저축은행, 캐피탈 등 2금융권에선 지난해 12만8000명이 대출금액 16조6000억원을 줄였다.
②서민금융서비스
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에 애로가 있는 서민들은 생계자금, 창업·사업운영자금 및 전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4대 정책 서민금융상품은 새희망홀씨(생계자금), 햇살론(생계·사업운영자금), 바꿔드림론(국민행복기금 보증 전환대출), 미소금융(창업, 사업운영자금)으로 서민금융상품 취급기관이나 해당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상담 및 신청하면 된다.
새희망홀씨, 햇살론, 바꿔드림론의 자격요건은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신용6~10등급 또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 고객으로 연 6~10.5%의 금리가 적용된다. 미소금융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이하,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요건에 해당하는 자에 속하며 연 4.5% 이내의 금리가 제공된다.
③사잇돌 중금리대출 서비스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카드론이나 저축은행의 고금리대출을 은행권 중금리 (6%~10%)로 전환함으로써 이자부담이 경감되고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회초년생, 연금수급자 등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다.
우리, 신한, 국민, 기업, KEB하나은행 등 9개 은행에선 제2금융권 대출을 이용했거나 이용가능성이 있는 중신용자(신용등급 4~7등급 수준)를 위해 중금리(6%~10%)로 대출을 판매한다. 재직기간 6개월 이상 근로자거나 1년 이상 사업소득자, 1개월 이상 연금수령자가 대상이며 1인당 최대 2000만원 이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거치기간 없이 최대 60개월 이내 원리금 균등상환이 방법이며 6~10%대 금리를 제공한다.
고객은 9개 은행 전국 6018개 지점을 방문하거나 모바일플랫폼에서 상담, 신청 후 대출받을 수 있다.
④서민대출 중개서비스
서민대출 중개서비스는 저신용자 등 대출이 어려운 금융소비자를 위해 대출가능 여부 및 대출금액, 금리 등을 안내해주고 소득과 신용에 맞는 대출을 중개해 주는 서비스다.
한국이지론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대출을 신청하거나 전화로 상담 신청하면 낮은 금리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이지론은 은행 등 주요 금융회사들이 공동으로 출자한 공적대출 중개기관으로 대출사기나 불법사금융 피해가 없다. 자신의 소득과 신용에 맞는 대출상품을 직접 비교한 후 이자, 대출금액 등 보다 유리한 조건 선택도 가능하다.
⑤무통장거래서비스
은행에서 무통장거래상품 가입하면 금리·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은행은 종이통장 기반 거래를 원하지 않는 무통장거래 고객에게 금리우대, 수수료 경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3월말 현재 6개 은행(국민, 신한, 우리, SC, 경남, 부산)에서 인센티브가 부여된 27개 무통장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해당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