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책 출판사 비룡소가 신간 '빙하기라도 괜찮아'를 출간했다.
[어린이신간] 공룡, 작은 존재의 소중함을 깨닫다
이 책은 또래 공룡이 하나도 없어 심심하다고 투덜거리던 아기 공룡 미르가 세상 모두와 친구가 되는 유쾌한 성장기를 담고 있다. 큰 덩치에 자기밖에 모르던 철없는 공룡이 자기보다 작고 연약한 존재에 대해 눈을 뜨고, 도움을 주거나 심지어 그들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존재임을 깨닫게 되는 내용이다.

출판사 측은 형제나 자매가 없어 늘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해왔던 외동 어린이들이나, 친구들이 없는 여름방학은 심심하다고 생각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또한 ‘목을길게뻗으면구름에닿을락말락해서비오는날몹시물편할만큼목이긴사우르스’, ‘쥐라나뭐라나쥐’, ‘쥐인듯아닌듯쥐’, ‘쥐라서어쩌라쥐’, ‘치렁치렁하게늘어진발톱을살랑대며애교를부려서상대방을안심시킨뒤기습하기를즐기는사우르스’등 예사롭지 않은 등장인물의 이름은 저학년 어린이들이 소리내어 읽기에도 좋다고.

한편 이 책은 '짜장면 불어요!' '로봇의 별' '우리들의 스캔들' '플레이 볼', '장수 만세!'등으로 유명한 이현 작가가 등단 10주년을 맞아 내놓은 첫 번째 저학년 동화다. 9500원.


<이미지제공=비룡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