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환율전망] 미 FOMC 금리 동결, 달러 약세… '1132원' 안팎
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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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전망. /사진=임한별 기자 |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내린 1134.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리가 커지며 상승 출발했다. 다만 개장 이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월말 수출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 반전했다.
밤사이 미국 7월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현행 0.25~0.5%로 동결했다. 다만 성명서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은 6월 고용지표 회복에 따라 노동시장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충격도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FOMC 이후 통화정책 차별화 정책이 선반영돼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15일 연속된 점은 하락 요인”이라며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밑돈 가운데 국제유가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어 불안감이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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